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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애트우드, 한강 소식 공유한 이유는?

By Kim Jee-min
Published : Sept. 18, 2018 - 15:22
미국 인기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의 원작자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작가 마가렛 애트우드가 소설가 한강 관련소식을 공유해 화제다.

9월 18일 애트우드는 한국계 미국 소설가 유지니아 킴이 올린 트위터 게시물을 공유했다. 게시물 내용은 지난 8월 31일에 한강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관련이 있다.



(AP)


스코틀랜드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이 구상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작가 한 명씩을 선정하여 비공개 원고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한 세기동안 100명의 작가에게 책을 기부받아 2144년에 공개할 예정으로, 2014년 노르웨이 숲에 심은 1,000 그루의 나무로 그동안 사람들이 읽지 못했던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바로 애트우드였다. 이후 영국 작가 데이비드 미첼, 아이슬랜드 작가 숀, 터키 작가 엘리프 샤팍 등이 선정되었다. 한강은 다섯번째 주자로, 5월에 예정되어 있는 행사에서 원고를 넘길 것으로 전해진다.

소설 “채식주의자”로 유명한 작가 한강은 2016년에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하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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