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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근하면 내일은 덜 한다'…한화케미칼 유연근무제 시행

By Yonhap
Published : May 29, 2018 - 09:57

'정시 퇴근 시간을 넘겨 야근하면 내일은 그 시간만큼 단축 근무를 한다.'

한화케미칼은 29일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유연근무제 '인타임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 직원들은 2주 80시간 근무(하루 8시간·주 40시간)를 기준으로 야근 하면 2주 안에 해당 시간만큼 단축 근무를 한다.



(사진=연합뉴스)



반대로 가령 금요일 오후 오전 4시간만 근무한 뒤 조기퇴근을 하면 2주 안에 본인이 원하는 날 초과 근무로 40시간을 채우면 된다.

또 인타임 패키지에는 탄력근무제 외에도 개인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제'와 늘어난 여가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를 근무 연한과 직급에 따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 전후 회의 및 보고를 지양하고 비효율적 업무절차를 간소화해 인타임 패키지 취지가 잘 살아나도록 근무환경 개선 활동을 병행하겠다고 한화케미칼은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인타임 패키지를 다음 달까지 시범 운영한 뒤 7월부터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앞서 각 사업장을 돌며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직원 동의서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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