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2, 2018 - 09:30
올해 한 달 동안만 미국 학교서 총격 사건 11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중학교에서 15세 여학생이 총격을 가해 또래 남학생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오전 8시 50분 등교시간에 LA 도심 서쪽 샐 카스트로 중학교에서 일어났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검은 머리에 스웨터를 입은 여학생 한 명을 총격 용의자로 붙잡았다. 수갑을 찬 용의자가 끌려나오는 모습이 지역방송에 잡혔다.
LA 통합교육구 경찰관 에드워드 버널은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는 검거됐다"고 말했다.
총격에 학생 2명이 다쳤다. 15세 남학생은 외상전문치료센터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다른 15세 여학생도 부상했다.
30세 여성 한 명이 총격과 관계없이 부상했다.
미국 학교에서는 새해 들어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3일 켄터키 주 서부 마샬카운티 고등학교에서 15세 소년이 권총을 난사해 또래 학생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1월 하순까지 11건의 크고 작은 총격 사건이 미국 내 학교에서 발생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