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Jan. 29, 2018 - 11:17
중국 쿤밍의 한 동물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엔 지네가 자신보다 몸집이 15배나 큰 생쥐를 순식간에 마비시켜 죽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몸무게도 생쥐가 세 배 이상이다.
이 지네는 ‘중국 붉은 머리 지네(Chinese red-headed centipede)’ 혹은 ‘황금 머리 지네(Golden head centipede)’로 불리며, 몸무게는 고작 15g이다. 특징은 치명적이고 강력한 ‘쌈스푸키 독소 (Ssm Spooky Toxin)’ 독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마비시키는 것이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지네 독이 생쥐의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막아 심장 마비와 뇌 발작을 일으켜 죽게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지네로 인해 사람이 죽은 사례는 드물다고 한다. 2006년까지 보고된 사례는 단 세 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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