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Jan. 25, 2018 - 11:51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는 ‘담배와 같이’ 중독성이 강하고 악영향을 미치므로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의 CEO 마크 베니오프는 다보스 포럼에서 CNBC에 이처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페이스북 등의 기술 개발자들이 “그들의 제품을 중독성이 강하도록 설계한다”며 지금 수준보다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주장은 베니오프가 처음이 아니다.
벤처 사업가 로저 맥나미는 지난주 영 일간지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인터넷 플랫폼들은 비판을 외면하고 사용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맥나미는 초기 페이스북 투자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의 초대 사장이었던 숀 파커는 소셜미디어가 “인간 심리의 약점을 악용한다”고 과거에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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