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Dec. 20, 2017 - 11:06
회사 송년회에서 부서 동료끼리의 폭행을 조장한 회사가 있다. 사측은 이를 ‘팀워크 훈련’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업체 난창 진화위안 메이예는 회사 창립 14주년 기념 송년회에서 여직원들에게 둘씩 짝지어 서로의 뺨을 때리게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쳐)
스무 명 안팎의 영업부서 여직원들은 동료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릎 꿇고 뺨을 때려야 했다. 회사 대표가 구두로 ‘동작 그만’ 지시를 내리고나서야 이 황당하고 기괴한 행사는 멈췄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화제가 됐다. 회사 대변인은 “사기 진작을 위한 팀워크 훈련”이라며 “실적이 저조한 영업부서 직원들을 서로 벌하게 해 ‘늑대 정신’을 키우려 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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