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은 독일 남성 간호사가 총 106명의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숨진 환자들의 시신에 대해 약물 실험을 한 결과, 간호사 닐스 회겔이 16명의 환자를 더 살해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은 입원 환자들에게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남성 간호사 닐스 회겔이 적어도 90명가량의 환자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병원에서 숨진 환자들의 시신을 검시한 결과, 추가 살인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회겔은 2명을 살해하고 다른 2명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로 지난 2015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2015년 2월 26일 올덴부르크 지방법원에서 얼굴을 가리고 있는 회겔(왼쪽)의 모습. (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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