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Oct. 5, 2017 - 10:36
코끼리가 코뿔소의 안면을 툭툭 치고 몸을 밀쳐낸다. 그런데 이 동작이 선전포고인지 놀자는 얘긴지 분명치 않다.
녀석은 만사 귀찮다는 투의 코뿔소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괴롭힌다. 코를 뻗어 계속 비벼보지만, 상대는 별 반응이 없다.
코뿔소는 사실 어린 코끼리의 도 넘은 시비에 짜증이 난 듯하다. 녀석은 툴툴대기 시작했다.
코끼리도 이제는 분위기를 파악한 듯 ‘위험한 장난질’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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