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Aug. 21, 2017 - 10:03
아프리카 사바나지역 나무 밑에서 새끼들 젖주던 암사자가 있었다. 이 앞에서 치타 수컷 둘이 얼쩡대다 한 녀석이 물려죽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이 어미사자는 당시 가만히 지켜보다가 그 빠르다는 치타를 순식간에 덮쳤다. 말 그대로 전광석화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번에는 사자 둘이 암수 서로 정다운 풍경이다. 한낮 그늘에 늘어져 자고 있다.
맹수커플의 단잠을 깬 이들이 있었다. 철모르고 얼씬거리던 치타 등의 한수 아래 상대가 아니었다.
쿵쿵거리며 다가오는 두 코뿔소. 녀석들은 자기네 영역에서 썩 물러날 것을 종용한다.
벌떡 깬 수사자는 잠시 두리번거린다. 녀석은 이어 암컷을 깨워 퇴실했다.
(영상출처=유튜브)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