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Aug. 2, 2017 - 14:50
거대한 거미가 생방송 중인 리포터 어깨 위를 오르내린다.
하지만 폭스뉴스 KDFW 프로그램의 섀넌 머레이는 거미에 꿈쩍도 않는 강심장이었다.
거미가 맨살 위를 돌아다녀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분하게 방송을 마무리한 것.
(사진=페이스북)
오히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거미를 더 신경 쓰며 사회공유망서비스에서 열띤 이야기를 나누었다.
방송국 측이 해당 영상자료를 온라인에 게재하자 30만 번 이상 시청 되기도 했다.
이후 머레이는 방송 중 이상한 기분을 느끼긴 했다고 인정했다.
“물어보시는 분이 많다”며 말문을 뗀 머레이는 “뭔가 느끼긴 했지만, 거미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