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아기를 안고 찍은 사진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앵커리지 공항에서 6개월 된 여자 아기 지젤을 안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사진=USA 투데이 캡쳐)
아이 엄마는 오바마를 닮은 남성이 다가오길래 설마 했는데 진짜 전직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 예쁜 아기는 누구지"라며 아이를 안았고, 아이는 놀라서 커진 동그란 눈으로 깜찍한 모습을 연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이 부모와 육아에 관해 얘기했다고 한다.
(사진=USA 투데이 캡쳐)
아이 아빠가 다가오자 "내가 당신 아이를 데려가려 한다"고 농담을 건넸다고 아이 부모는 전했다.
오바마는 재임 중에도 아이들과 10여 컷의 사진을 찍었다.
오바마의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는 이 사진을 찍은 아이 부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