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캡쳐)
한 트위터 사용자의 발언에 여성들이 따끔하게 맞받아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King’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한 트위터 사용자가 “110 파운드 (약 50 킬로그램) 이상 몸무게가 나가는 여성들은 비키니 입은 사진을 올리지 말자”는 글을 남겼다. 글의 끝에는 마스크를 쓴 채 피곤해하는 표정의 이모티콘도 붙였다.
특정 여성의 몸매를 비하하는 글에 트위터 이용자들이 분개하고 나섰다.
수 많은 여성들은 비키니 입은 모습을 당당히 공개하며 자신의 사진을 “King”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여성들은 “나 50 킬로그램 넘는데 행복하다,” “어쩌라고?,” 등의 말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17세 학생으로 알려진 “King”은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웃자고 한 농담이었다”고 밝히며 “사실은 몸무게와 상관없이 비키니 사진을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