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대 여성이 하드커버 백과사전으로 총알을 막는 무모한 영상을 찍다가 결국 남자친구를 숨지게 했다.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총알은 두꺼운 책을 그대로 관통했고, 백과사전을 들고 있던 남자친구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유튜브 스타'가 되기 위해 위험한 곡예를 벌이다가 참사로 이어진 것.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 노먼카운티의 모나리자 페레즈(19·여)는 지난 26일 오후 남자친구 페드로 루이스(22)를 50구경 '데저트 이글'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페레즈는 불과 30cm 떨어진 위치에서 총을 쐈으며, 사건 직후 911에 신고했다. 페레즈는 비고의적인 살인에 적용되는 2급 살인(manslaughter)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연합뉴스)
페레즈는 영상촬영에 앞서 트위터에 "가장 위험한 영상을 찍을 것"이라며 자신이 아닌 남자친구의 아이디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