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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물난리...일부 층 천장붕괴

By 박주영
Published : June 1, 2017 - 17:34
이화여대에서 1일 물탱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35분께 인문대 건물(학관) 옥상의 25톤 용량 탱크가 터졌고 7천리터에 달하는 물이 샜다. 터져나온 물은 일부 강의실과 복도로 흘러들었다.


(사진=문학창작비평 동아리 '글지이')


(사진=문학창작비평 동아리 '글지이')


학교 측은 학생 2천5백여명을 즉각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물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일부 층의 천장이 내려앉았다. 이 때문에 교내에서는 “학관이 무너진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1964년 완공된 학관은 낙후된 시설 때문에 평소에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 파악에 나섰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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