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쳐)
휠체어를 타고 매혹적인 춤을 선보이는 댄서가 있다.
외신은 30일 미국 메릴랜드 주의 휠체어 댄서 재클린 복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때 희극 배우로 활동했던 복스는 춤에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 댄스 교실 선생님으로도 활약했던 그녀는 어느 날 의사로부터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이라는 병을 진단받고 이제 춤을 출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희귀병 때문에 관절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지만, 그녀는 휠체어를 이용해 댄스 혼을 불태우기로 마음먹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편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됐다. 복스는 인터뷰에서 “나는 춤을 출 때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된다”며 “나는 더 화려한 몸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이대로도 화려한 춤을 선보일 수 있다”며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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