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계엄령 지역 여행주의보 발령
외교부, 필리핀 민다나오 일부지역에 '철수권고'
필리핀 정부가 민다나오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자 한국 외교부는 이 지역 일부에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은 치안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정부의 국민 신변 안전·보호를 위한 조치이다. 특별여행주의 지역은 카가얀데오로시, 다 바오시 이다.
필리핀 계엄령이 선포된 지역에서 23일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간 총격전이 벌어져 군경이 사망하면서 두데르테 대통령이 민다나오 전역에 60일간 계염령을 선포한 상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사실살 철수권고에 준하는 조치이다. 이는 해당 지역에 대해 가급적 여행을 취소·연기할 것과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 한다는 의미라고 관리들은 설명한다.
계엄령이 내려진 이후에 외교부는 민다나오 지역 내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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