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게 ‘마약 방석’이라는 별명을 안겨준 유기견이 있다. 얼마 전 유명세를 탄 강아지 엘리스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엘리스의 임시 보호자는 비영리 민간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 다음 카페에 “우리 엘리스 좋은 소식이 생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임시 보호자는 “돌고 돌아 평생 가족을 만나나 봅니다. 1.6kg 작고 마른 아가가 이제는 2.8kg 토실하게 한 뼘 성장한 소녀가 되어 가족을 만납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15일 반려동물 정책 발표를 위해 서울 상암동 반려견 놀이터를 찾았다. 당시 만난 엘리스가 그의 품에 안긴 채 편안히 잠을 청해 화제가 됐다.
이후 온라인 상에 ‘문재인 대통령이 만드는 개 편한 세상’이라는 유행어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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