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된 상어 위에 전신 나체로 엎드린 사진을 찍은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사회공유망서비스(SNS)에 번지고 있다.
영국에서 자연생태계 텔레비전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아네카 스벤스카는 지난 6일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며 “이 남성을 찾아서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물어봐주세요”라며 “살육된 동물을 조롱거리고 삼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 트위터 @AnnekaSvenska)
많은 이들은 사진 속 남성이 미국 미식축구팀 ‘플로리다 게이터스’의 짐 멕클리웨인 코치를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멕클리웨인은 이 같은 추측을 부인했다.
이어, ‘지미 존스’ 음식점 체인의 창업자 지미 존 리오토드가 사진 속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리오토드는 2015년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냥도 하고 낚시도 한다”며 “합법적인 사냥만 한다. 내가 잡은 고기는 나 자신 혹은 함께 있는 사람이 먹는다”고 말한 바 있어 상어 사진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미 존스 대변인은 상어 사진이 리오토드와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나체로 상어에 올라타 논란의 소지가 있는 포즈를 취한 남성이 누구일까 인터넷상 추측은 무성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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