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얼굴에 화살을 맞아 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주 마운트 바커에 거주하는 레니 굳윈은 자신의 고양이 맥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진=페이스북)
맥스의 눈 사이에는 화살이 박혀 있었다. 남편 앤드류가 뒷마당에서 상처 입은 맥스를 발견했고, 부부는 즉시 맥스를 인근의 동물 응급센터로 데려가 수술을 받게 했다.
레니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이 떨려서 서류를 작성할 수도 없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다행히도 맥스는 수술을 잘 마치고, 지난 2일 저녁,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호주 동물 학대 예방을 위한 단체(RSPCA)는 경찰과 함께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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