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매클레이넌 트위터)
북한 주민들에게 허락된 15가지 헤어스타일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양절 행사로 북한을 찾은 핀란드 언론인 미카 매클레이넌은 트위터를 통해 흥미로운 사진을 게시했다. “북한의 남녀평등: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국가에서) 허락된 15가지 헤어스타일만 할 수 있다. 염색은 걱정 안 해도 되겠네”라는 설명과 함께, 매클레이넌은 미용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헤어 모델들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15명의 모델은 각각 “나비형” “제비형” “파도형” “구슬형” “갈매기형” “포도형” 등 특이한 이름의 머리 모양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운데에 위치한 “물결형”은 자연스러운 웨이브 머리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클레이넌의 게시물을 본 트위터 사용자는 “보아하니 북한 모든 여성들은 앞머리를 내야 하는가 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고, 다른 사용자는 “김정은 머리는 아무나 하면 안 되는 헤어스타일인가?”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기 있는 헤어스타일 외에도 다양한 머리를 할 수 있다”며 15가지 모양 제한이 의무는 아님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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