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신이 인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의 경찰은 현지시각 4일 오전 머리카락이 젖은 채 배회하다 발견된 한 여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공식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사진=프레즈노 경찰)
글에 따르면 검은 속옷을 입은 채 거의 나체로 배회하던 이 여성은 새벽 3시 15분경 한 운전자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가족 등을 묻는 대부분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하며 본인이 “조안나”라는 이름의 인어라며 “물 속에 있었다”고 주장했다.(사진=프레즈노 경찰)
현지시각 6일 오후의 보도에 따르면 프레즈노 경찰은 결국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였으나 범죄 피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33세인 이 여성이 당시 거주하던 버지니아 주에서 프레즈노로의 이주를 고민하며 해당 지역을 여행중이었던 것으로 예상했다.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