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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은 순수’...사람들 ‘분노폭발’ 왜

By 임정요
Published : April 6, 2017 - 11:01
미국에선 화장품 브랜드 니베아의 ‘순백은 순수’라는 광고 카피가 이슈가 되고 있다.

니베아는 데오도란트 (땀냄새 탈취제) 제품 광고로 새하얀 목욕가운을 입은 여성이 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이미지에  ‘순백은 순수 (White is Purity)’라는 문구를 곁들였다. 


(사진=인스타그램)

흰색을 뜻하는 ‘White’이 바로 ‘백인’으로도 직역되기 때문에 인종차별 비판이 들끓은 것.

이 광소는 특히나 중동 지역에서 판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어서 구설수에 올랐다.

온라인 이용자들 사이에선 의류나 화장품 광고를 할 때 특정 색깔을 논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도 나왔다.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니베아의 모기업인 바이어스도르프 글로벌 AG는 사과 성명을 내고 광고를 철회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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