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15, 2017 - 09:10
IYF가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 콘서트 ‘2017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오는 2월 16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주요 13개 도시를 순회하고 일본 히로시마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는 일정에 들어간다.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박문택, 이하 IYF)이 주관하는 해외봉사프로그램, ‘굿뉴스코(GoodNews Corps)’는 2002년, 1기로 10개국에 14명의 단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그 규모가 커지며 매년 전 세계 80여개국에 봉사단원을 파견하고 있다.
16기 단원이 파견된 올해까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전 세계 89개국에 6091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교육, 문화교류, 국제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년 한 해 15기 단원으로 활동하고 귀국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은 총 422명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62개국에서 1년간 활동하고 돌아왔다.
작년 한 해, 아프리카의 잠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한 김혜진 단원은 현지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쳤다. “그들은 나에게 컴퓨터를 배웠지만, 나는 그들에게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는 법을 배웠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교실을 찾는 현지인들을 보며 김혜진 단원은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남태평양의 피지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혜윤 단원은 해외봉사를 가기 전 백혈병을 앓았지만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병을 이겨냈다. 그리고 피지에서 만난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봉사를 다녀온 많은 학생들은 단순히 그들을 도와주고,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봉사를 넘어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다고 말한다.
IYF를 설립하고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시작한 박옥수 목사는 “문제가 많던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나가서 어려운 환경에서 남을 돕고 생활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변하는 것을 봅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단순히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을 넘어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찾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고 전했다.
15기 단원 송은경(스와질랜드, 서강대)씨는 “15기 단원들이 각국에서 지난 1년간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큰지, 그곳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통하여 보여 드리려 한다”면서 “이 뜨거운 감동을 전국 시민들에게 생생히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