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Nov. 4, 2016 - 10:08
결코 오지 않을 줄 알았던 날이 드디어 왔다. 백 투 더 퓨쳐와 같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일일 줄 알았다. 강산이 11번 바뀔 무렵,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2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게시한 광고 영상을 통해 축하를 전했다.
영상에는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한 꼬마 아이가 홀로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순간을 다양한 야구 동작을 통해 그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영상 말미에는 ‘Goodbye Someday’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꿈에 그리던 그날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음을 알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아버지,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죠? 드디어 저들이 해냈어요”와 같이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과 동시에 “저 꼬마는 이제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다니겠군,” “할아버지가 됐을지도 몰라,” 등의 해학이 담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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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