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Oct. 27, 2016 - 16:05
지난 7월 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에 게재된 7분 가량의 실험 영상엔 한 남성이 두 가지 복장과 태도로 여성에게 다가가 그들의 반응을 살핀다.
심리학자 매트 댐프시 (Matt Dempsey)와 배우 브로더릭 헌터 (Broderick Hunter)가 칵테일 바에서 진행한 이 실험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일곱 명의 피실험자에게 보여졌다.
영상 속 남성은 웃거나 무표정이거나, 정자세거나 흐트러진 모습, 손동작이 크거나 아예 없거나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피실험자 중 83퍼센트는 웃고 있는 남성을 골랐고 17퍼센트는 웃지 않는 남성을 택했다.
개중에는 ‘웃고 있는 남성과는 연애를 하고 무표정인 쪽과는 잠자리를 가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대화 중 다른 곳에 시선을 뺏기는 사람보다 온전히 눈을 맞추고 집중하는 남성이 86퍼센트의 선택을 받았다.
몸 동작이 큰 쪽은 46퍼센트, 없는 쪽은 54퍼센트 선택으로 거의 동일했다.
대화 중 목소리가 높고 격앙된 쪽은 55퍼센트의 선택을 받았고 45퍼센트는 깊고 천천히 말하는 쪽을 골랐다.
특히 이 중 지난 연애를 추억할 때 사랑의 실패를 ‘그녀 탓’으로 돌리는 남성은 낮은 지지를 받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