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Oct. 17, 2016 - 15:17
동국대를 대표하는 동문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17일(월) 오전 11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수 동국대 연극학부 총동문회장과 이덕화 객원교수를 비롯해 홍보대사 18명이 참석했다.
■ 사진설명 : (앞줄 왼쪽부터) 남성진, 김수용, 조여정, 이덕화, 한태식 동국대 총장, 최진수 연극학부 총동문회장, 신영섭 교수, 소유진, 이윤미(뒷줄 왼쪽부터) 이재윤, 김인권, 허이재, 조윤서, 양영진 교무부총장, 신재호 기획부총장, 윤소이, 손나은, 박민영, 강소라, 함은정, 여훈민, 손동운
동국대에서는 한태식 총장, 신재호 기획부총장, 양영진 교무부총장, 연극학부 신영섭 교수, 공연예술학과 정달영, 조준희 교수 등이 함께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영화·방송·공연계에서 맹활약하며 국내 최고로 인정받는 연극학부 동문들은 개교 110년 역사의 큰 자산”이라며 “자랑스러운 예술인 동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개교 110주년을 축하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를 적극 홍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극학부 동문인 남성진(88학번), 김수용(95학번), 김인권(96학번), 조여정(99학번), 소유진(00학번), 이윤미(01학번), 박민영(04학번), 이재윤(05학번), 허이재(05학번), 윤소이(06학번), 함은정(07학번), 강소라(08학번), 조수향(09학번), 여훈민(10학번), 손나은(14학번), 조윤서(14학번), 손동운(15학번) 등 총 18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들은 위촉장을 받은 후, 학교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민영은 “학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소라는 “새내기 때 하늘의 별처럼 우러러보던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저에게 선배들이 그러셨듯이, 후배들에게 좋은 목표와 길잡이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개교 110주년을 넘은 동국대의 가장 큰 꽃은 연극영화과라고 생각한다. 연예계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동문 연예인들은 동국대가 아닌 대한민국의 행복대사”라며 “바쁜 일정에도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주셨다. 이것이 진정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동국대는 동문사회 단합을 위해 공헌한 공로로 이덕화 연극학부 객원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덕화 객원교수는 “현장에서 동국대 출신 배우나 감독들을 만날 때마다 대한민국 최고 연극영화과라는 자부심이 생긴다. 진짜 배우는 언제나, 어디서나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 그가 서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동국대가 세상의 중심”이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