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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 즐기는 세계 페스티벌 7가지

By 임정요
Published : Oct. 11, 2016 - 14:19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복장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아주 예외적인 경우, 옷을 아예 걸치지 않는 것이 더 적절할 때도 있다.


(사진=유튜브)


바디페인팅 축제 World Bodypainting Festival (오스트리아)


(사진=유튜브)


오스트리아 아름다운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바디페인팅 축제엔 40여개 국가에서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다.

버닝맨 Burning Man (미국, 네바다)
 

(사진=유튜브)


미국 네바다 주 사막 한가운데 블랙록 시티에서 해마다 열리는 버닝맨 축제 참가자들은 탈의상태로 자유를 추구하곤 한다. 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사람은 입장 시 엉덩이 볼기를 맞기도 한다.

벗은 자들의 경주 Running of the Nudes (스페인, 팜플로나)


(사진=유튜브)


스페인 팜플로나는 거리에 황소가 질주하는 산 페르민 축제로 유명하다. 이 산 페르민이 열리기 이틀 전쯤 동물 애호가들은 속옷만 걸친 채 反투우 집회를 연다.


폴섬 스트리트 페어 Folsom Street Fair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진=유튜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나체로 거리에 나서는 것이 불법이다. 하지만 축제에서만은 예외가 인정된다. 폴섬 스트리트 페어는 성소수자(LGBT)들이 주로 참여하는 행사로, S&M테마가 눈길을 끌곤 한다.

쿰 멜라 Kumbh Mela (인도)


(사진=유튜브)


인도의 성인 중 ‘나가’들은 속세의 모든 것을 버린다. 옷도 포함해서 말이다. 이들은 쿰 멜라 축제에서 한데 모여 목욕재계의 시간을 가지는데, 이 광경은 축제 사진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고 한다.


로스킬드 누드 경주 Roskilde Naked Run (덴마크)

 

(사진=유튜브)



공짜 축제 티켓을 제공한다는 현지 라디오 방송국의 제안에 사람들이 나신으로 경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다카 마츠리 Hadaka Matsuri(일본)


(사진=유튜브)



일본어 직역으로 ‘벗은 남자’라는 뜻인 하다카 마츠리 축제는 속옷만 입은 남성들이 얼음장 같은 물을 건너 경주하며 몸과 마음을 깨끗이 정화하는 행사다.

경주의 끝에 ‘성스러운 막대’를 차지한 사람은 행운이 따른다는 미신이 있다.

하다카 마츠리 중 가장 유명한 행사는 한겨울 오카야마에서 열린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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