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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페이스키니도 있는데 부르키니가 ‘뭔 대수’

By 임정요
Published : Sept. 2, 2016 - 13:38
프랑스에서 ‘종교 차별’ 논란을 일으킨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착용 금지 행령이 중국의 페이스키니 수영복 앞에선 무색해 보인다.

지난 1일 CNN은 바로 이 페이스키니를 재조명했다.

이슬람 부르키니는 얼굴을 빼고 모든 몸을 덮는 디자인이다. 프랑스는 이러한 수영복 디자인이 여성을 억압한다며 착용을 금지시켜 종교적 자유를 제한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중국 동쪽 지방 9백만 인구 도시 칭다오에서는 벌써 십 년이 넘게 페이스키니라는 수영복이 유행했다. 


(유튜브 캡쳐)


부르키니보다 한 술 더 떠 숨구멍만 뚫어 놓고 얼굴 전체를 가려주는 수영복인데 피부가 검어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보도된 CNN 내용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입수 후 씻겨지는 자외선차단제보다 페이스키니를 선호한다고 한다.

페이스키니는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처음 고안된 후 햇빛에 피부가 타는 것을 걱정하는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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