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Aug. 29, 2016 - 14:06
이탈리아 윙수트 점퍼 아르민 슈마이더 (Armin Schmieder, 28) 가 윙수트 비행을 하다가 사고로 사망하는 모습이 그의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되었다.
윙수트 스카이다이빙 모습. 기사와 무관 (사진=pictocorrect)
아르민 슈마이더는 스카이다이빙을 1년 이상 한 경력이 있고 그날 그의 SNS 팔로워들을 향해 “오늘 당신들은 저와 함께 비행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윙수트를 착용하며 스위스 알프스에서 비행할 준비를 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비행하기 직전에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는 모습도 영상에서 나온다.
하지만 그가 비행을 시작한지 머지않아 동영상이 화면이 까맣게 되고 짧은 비명 소리가 들린 후 아무런 소리도 안 들리고 모습도 안 보인다.
동영상을 보던 팔로워들은 아르민 슈마이더에게 문제가 생긴 것을 직감하고, 그한테 살아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뭐라도 말하거나 글을 포스트하라고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아르민 슈마이더한테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팔로워들은 경찰에게 신고했다.
스위스 관계자들은 아르민 슈마이더가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발표하였으나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
이 사고가 생중계된 동영상은 아래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