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Aug. 22, 2016 - 09:56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영웅이 과거 동성애 포르노물 출연 의혹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최근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7㎏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히구치 레이(20ㆍ일본) 선수로 추정되는 성인물 영상 캡처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히구치레이 (사진=유튜브)
그가 출연한 것으로 의심되는 문제의 영상은 일본의 게이 소재 AV(성인물) 전문 사이트 ‘메가헝크채널’에 공개된 영상이다. 일본 네티즌은 히구치 레이와 AV영상 속 주인공이 얼굴과 체형은 물론 특이한 모양의 귀까지 히구치 레이와 똑 닮은 모습인 것을 증거로 히구치 레이가 AV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일자 ‘메가헝크채널’에서는 히구치 레이로 추정되는 인물의 샘플 AV 영상을 삭제했다. 또, 유료 결제 후 제공되는 영상에서도 주인공의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만약 영상 속 인물이 히구치 레이가 맞다면, 그는 미성년자일 때 성인영상에 출연했을 가능성이 커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히구치 레이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히구치 레이가 은메달을 따낸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7㎏급에는 우리나라 선수인 김현우 선수가 출전, 판정논란을 딛고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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