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Aug. 17, 2016 - 10:36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로부터 항공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후원하는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개항 이후 무중단 운영과 세계공항서비스 11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세계적인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에도 한국항공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03년 산・학 협동 협정을 체결한 이래 국내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긴밀한 교류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기증받은 이번 발전기금으로 최신형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의비행훈련장치는 지상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항공사에서 원하는 수준의 계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장비다.
부설 비행교육원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항공 조종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한국항공대학교는 최신형 모의비행훈련장치의 신규 도입으로 연간 160명의 학생들이 2200시간의 추가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홍성각 부사장, 임남수 경영혁신본부장과 한국항공대학교 이강웅 총장, 백중환 기획처장, 유병설 비행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