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Aug. 3, 2016 - 11:44
애완용 호랑이를 놀리다가 봉변을 당한 남성이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이간 미러 등 외신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남성이 키우는 애완 호랑이가 친구 A 씨를 공격했다고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애완 호랑이가 신기한지 계속해서 약을 올리며 호랑이를 자극했다.
(유튜브)
얼핏 봐도 성인 남성 정도의 덩치를 자랑하는 호랑이는 이에 A 씨에게 달려가 오른쪽 발을 덥석 물었다.
호랑이는 발을 몰고는 질질 끌고 다니며 분풀이를 했다.
주인이 막대기로 이를 말리지만 속수무책이다.
결국 A 씨는 발등에 깊은 상처가 생겼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자들을 중심으로 호랑이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