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위 아 더 챔피언” 곡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미국 매체 LA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후보나 공화당 모두 노래를 선거용으로 사용해도 되는지 퀸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았다.
퀸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19일 (현지시각) “공화당 전당대회에 (노래를) 사용한 것은 허락을 받은 것이 아니다 - 퀸“ (원문:An unauthorised use at the Republican Convention against our wishes - Queen)이라고 올렸다.
저작권을 가진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도 트럼프 후보나 트럼프 캠페인에게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을 사용해도 되겠냐는 허락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퀸의 보컬 아담 램버트는 고인이 된 프레디 머큐리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동성애자들을 2류 시민으로 취급해왔던 정당이라면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을 전당대회에 사용할 권리가 없다“라고 트럼프 후보와 공화당을 비난했다.
(@AdamLambert)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