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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테러 후 ‘홀로 사투’중인 아이들 소식 전해져

By 임정요
Published : July 17, 2016 - 14:35
지난 14일 밤(현지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사건 이후 가족을 잃은 채 병원에서 홀로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이 있어 안타까운을 자아내고 있다.

매 해 프랑스인들이 축제로 삼는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7월 14일 밤, 튀니지 계열의 프랑스 국적자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은 니스의 행사장을 트럭으로 질주하는 테러를 저질러 최소 8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중 최소 10명은 어린 아이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트위터를 통해 확산된 실종아동 사진 (트위터)


이후 16일 영국매체 메트로 (Metro)는 참사 후 행방불명이 된 아이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참사 당시 심한 부상을 입었던 한 아이가 며칠째 병원에 홀로 앉아 찾아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실종아동 (트위터)


아이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참사에 가족이 모두 절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좌측의 소년은 현재 행방불명 상태다. (트위터)


이 외에도 수많은 가족이 난리통에 서로를 잃어버렸다.

이에 잃어버린 아이 또는 보호자 없이 발견된 아이들의 사진이 트위터 계정을 타고 확산되며 가족들을 찾으려는 소셜서비스(SNS)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실종신고 후 발견된 자매. (트위터)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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