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목)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서 폐막식
야이보니 베냉 전 대통령 참석, IYF고문으로 위촉
1만여 명의 캠프 참가자와 시민들 관람
전 세계 4천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 IYF월드문화캠프가 11박 12일간의 일정을 뒤로 하고 지난 14일(목) 대전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6 IYF월드문화캠프는 지난 3일(일) 부산 해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BEXCO, 누리마루 일대를 비롯해 IYF대덕센터, 영동 송호솔밭 캠프장 등지에서 전 세계 4천여 명의 청소년, 20여 개국 청소년부 장•차관 및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목)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특히 이번 폐막식에는 베냉공화국의 토마스 야이보니(Thomas Boni Yayi) 전(前) 대통령이 참석, IYF고문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박용하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등을 비롯해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축전을 보내왔으며, 박문택 IYF회장의 환영사, 토마스 야이보니(Thomas Boni Yayi) 베냉 전 대통령과 존 모팟 후구이(John Moffat Fugui) 솔로몬제도 교육부 장관 및 래세냐 베일 티튜부(Laisenia Bale Tuitubou) 피지 청소년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야이보니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에 초청해주신 IYF에 감사드리며,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그러한 고민을 실천으로 옮겨 청소년들을 변화시키고 있는 IYF에 감사드린다”며 “IYF는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태평양,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의 80여개가 넘는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각국의 정부와 청소년 관계자들이 IYF와 협력한다면 청소년문제의 해결에 큰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무대는 우크라이나·필리핀·한국(부채춤)등 각국의 전통문화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설립자 박옥수)의 특별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를 비롯, 유수의 유럽합창제에서 대회 최고상을 수상해 정상급 합창단으로 평가 받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이날 푸치니의 오페라 , 뮤지컬 라이온킹 등 뮤지컬, 오페라, 아프리카 민요, 한국·이태리 가곡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1만여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여름 밤을 선물했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오늘은 2016월드문화캠프의 폐막식입니다. 지난 2주 동안 우리는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IYF는 이 캠프를 통해 절망 속에, 슬픔 속에 있는 많은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을 심고 기쁨을 심고 행복을 심어서, 슬픔을 이기고 절망을 이기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했습니다.그 행복으로 여러분 삶에 찾아 오는 슬픔을 이기십시오. 또 친구들에게, 이웃에게 기쁨을 이야기하십시오. 그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여러분의 삶이 좋아질 것입니다“라고 캠프 폐회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마음에 꿈과 행복을 심어준 2016IYF월드문화캠프는 7월 25일부터 아프리카 가나(7/25~7/28), 코트디부아르(7/29~31), 케냐(8월 예정),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계속 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은 국제적 감각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2001년에 설립되었다. 해외 80개국, 국내 1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활발한 국제 문화교류 활동과 탁월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최근 각국 정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7월 열리는 IYF월드문화캠프는 클래식 공연, 마인드강연, 명사 초청강연, 문화공연, 국내 명소 탐방, 단축 마라톤,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세계대학총장포럼’,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청소년 관련 국제 행사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