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로 입장할 수 있는 일명 ‘누드 레스토랑’ 오픈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런던에 첫 누드 레스토랑인 분야디가 개점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단 하루 만에 2만 건에 육박하는 예약 문의가 쏟아졌고, 이미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예약을 마쳤다.
해당 레스토랑의 상호는 ‘분야디‘란 힌두어로 자연과 근원을 뜻하는 말이다. 전기, 전화, 옷 등 사람이 발명한 문명으로부터 해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일시적으로 운영된다.
분야디는 누드로 입장할 수 있는 곳과 옷을 입고 들어가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누드를 원하는 손님들은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다. 이후 소지품을 사물함에 넣고 입장하면 된다. 손님들은 알몸이 된 채 여느 식당처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 내에서는 카메라 촬영이나 휴대전화 사용은 금지된다. 손님들의 사생활 보호차원에서다.
소식이 전해지자 예약접수 2일 만에 약 1만 5000명의 사람들이 예약을 신청해왔고,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소셜 미디어 등 커뮤니티에는 “누드로 일광욕을 즐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일부는 ‘다른 의도가 있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분야디는 한 번에 42명의 고객이 식사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인당 약 1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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