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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TV서울, 중국 국영 IPTV 아이샹TV와 함께 교류행사 개최

By 조주영
Published : April 29, 2016 - 11:08
주식회사 한류TV서울(대표이사 이용재, 이하 한류TV)은 지난 4월 22일(금) 오전 10시(북경 현지 시간),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KBS미디어 등 한국 방송통신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유일의 국영 IPTV 사업자인 아이샹(愛上)TV 본사를 방문해 중국 내 한류채널(韩流频道, HTV)의 공식적인 개국을 축하하고, 아이샹TV 관계자들과 한국과 중국의 방송통신 분야 문화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사무소 김기헌 소장을 비롯하여 KBS미디어 베이징대표처 김진성 사장, 경기관광공사 한상협 사업본부장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한국 방문단은 북경시 조양구 소재 아이샹TV 본사를 방문해 아이샹TV 운영현황과 한류채널 송출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실제 송출실을 방문하여 한류채널을 비롯한 아이샹TV의 주요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현장을 참관했다. 

이후 한국 방문단은 류칭 총경리조리(부총경리), 쉬레이 기술총공정사(기술총책임자), 리샤오칭 내용총감(콘텐츠총괄담당자) 등 아이샹TV 임원진과 한국과 중국 간의 방송통신 현황 및 중국내 IPTV 산업현황, 콘텐츠 수급 등에 대한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아이샹TV 임원진들은 한국 IPTV의 향후 발전방향과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양질의 한국 방송콘텐츠가 한류채널을 통해 널리 방영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칭 총경리조리는 올해 중국 IPTV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올해 IPTV 가입자수는 약 6,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의 플랫폼 기술을 총괄하는 쉬레이 기술총공정사는 “앞으로 한국의 IPTV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한국과 중국의 IPTV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변화와 관련하여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한류TV 신종태 이사는 “조만간 한국에서 한국의 IPTV 및 케이블방송 기술인력들과 기술적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중국 방송콘텐츠의 모든 심의 및 규제를 책임지는 국가기관인 광전총국(广电总局)은 중국 내 IPTV 영업허가를 두 가지 분류로 구분하고 있다. 전국 영업을 조건으로 한 1급 영업허가와 각 성(省) 단위 영업을 할 수 있는 2급 영업허가가 그것이다. 

중국에서 전국 단위의 1급 IPTV 영업허가를 받은 곳은 아이샹TV가 유일하며, 2급 영업허가는 북방지역을 대표하여 요녕성방송국이 지난 2015년 12월 9일, 남방지역을 대표하여 광둥방송국이 2016년 2월 2일, 각각 취득했다. 앞으로 각 성급 IPTV 영업허가가 추가로 발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내 한류 콘텐츠의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류TV 이용재 대표이사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산업 교량 역할로서 한류채널은 한국을 중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전파하는 일과 더불어, 앞으로는 중국 영상물의 해외 OTT(Over The Top의 약자. TV,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국유기업인 웨이라이(未來)TV와 함께 한국인들에게 중국의 소식과 문화, 산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한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장 가까운 이웃 중국과 함께 해 왔듯이 앞으로도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생하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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