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해외의 독특한 ‘명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중국의 ‘가슴 만지기’ 날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중국 풍운성 쌍백현 악가진 마을의 ‘이족’이라 불리는 소수민족들은 음력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공공장소에서도 합법적으로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다소 기이한 전통명절이 있다.
이날에는 미혼 여성이 자신의 한쪽 가슴을 들어내 놓고 다른 한쪽 가슴을 가린 의상을 입은 채 마을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남자들은 노출된 가슴을 ‘합법적’으로 만지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마을 사람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여성의 노출된 가슴을 만지는 것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
다른 한쪽 가슴을 가린 이유는 앞으로 남편이 될 사람을 위해 그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특이한 명절은 중국 역사 속에서 여성의 가슴 한 번 만져보지 못하고 죽은 군인들을 위로하고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이족이 예로부터 처녀를 제물을 바친 데서 비롯됐다는 속설도 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명절이 소개되자 누리꾼들은 ‘해외 관광객도 된다고?’ ‘올해 휴가는 이곳으로 정했다’ ‘국내 도입 시급’ 등의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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