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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선박 4척 제재 해제…"북한 소유 아닌 것으로 확인"

By KH디지털1
Published : March 22, 2016 - 10:30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선박 31척 중 4척이 북한과 무관하다는 중국의 주장에 따라 제재 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안보리는 4척의 선박이 북한 소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데다 중국이 북한 사람을 선원으로 고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데 따라 21일(현지시간) 블랙리스트에서 이들 선박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미국 관료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4척은 지난 2일 안보리가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31척에 포함됐던 선박이다.


(연합)

당시 안보리는 북한의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유 선박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중국의 류제이 유엔 주재대사는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기본 근거는 OMM에 소속된 선박이라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4척의 선박이 OMM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중국이 더는 북한 사람을 선원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이후에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블랙리스트 해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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