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사용해 남성과 성관계를 즐기던 한 여성이 기도폐쇄 증상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2014년, 독일의 한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올리버 디트만(46)씨는 여자친구 리카 바나(46)와 오이를 ’섹스토이‘로 사용하자고 동의하고서 침대에서 성관계를 즐기고 있었다.
문제는 디트만씨가 바나씨의 두 손을 포박하고서 그녀의 입에다 오이를 집어넣으면서 발생했다.
디트만씨는 갑자기 부엌에서 고기 타는 냄새가 나자 오이를 여자친구 입속에 넣어놓은 체 방에서 나왔다.
이후 타는 고기를 처리하고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고서 다시 방에 들어왔을 때 여자친구는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다.
의료진은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라고 전했다.
이에 피의자 디트만씨는 최근 만하임 법정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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