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탑승 전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컴패니언 앱’ (Companion App)을 선보인다.
‘컴패니언 앱’을 통해 사용자는 탑승 예정 항공편에서 제공하는 영화 및 음악 콘텐츠를 사전 확인 및 희망 재생목록을 구성할 수 있다.
탑승 후에는 앱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내 무선인터넷을 통해 싱가포르항공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크리스월드’와 연결할 수 있으며 좌석 모니터를 조작할 수 있다.
현재 ‘컴패니언 앱’은 A350-900과 일부 B777-300ER 항공기부터 우선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점차 적용 범위를 다른 기종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의 탄피텍(Tan Pee Teck) 기내 및 서비스 수석부사장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휴대용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새로운 A350 기종의 도입을 바탕으로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컴패니언 앱’을 선보였다”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활용 폭을 넓혀 고객에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월드’에는 매달 295편의 영화, 470편 이상의 TV 프로그램과 450여개가 넘는 CD 앨범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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