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티위 "정치 후속세대 길러내야"…'청풍운동' 선언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가 20·30대 젊은 정치인을 양성하는 '청풍운동'을 선언하며 세대교체 바람몰이에 나섰다.
당내 개혁 성향의 정치신인 위주로 구성된 뉴파티위원회는 출범 직후부터 "더민주의 주도세력이 바뀌어야 한다"며 인적쇄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뉴파티위원회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20·30대 청년 후보들을 소개했다.
청년 후보들은 강동기 전 국회의원 보좌관(경기 고양덕양), 김해영 변호사(부산 연제), 박종훈 변호사(부산 금정), 임동욱 지역위원장(울산 남구을), 이동학 전 혁신위원(서울 노원병) 등 12명이다.
이들은 합동 출마 선언문에서 "청년의 문제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이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진다"며 "청년 문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가 함께 하는 육아 ▲교육격차 없는 교육제도 ▲일자리 걱정 없는 사회 ▲집 걱정 없는 사회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 등 5개 정책 목표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유럽의 젊은 정치인들이 나라를 이끌고 있다"며 "정당이 정치 후속 세대를 길러내는 것을 정당의 적극적 역할로 인식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당에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청년이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청년들이 경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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