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Nov. 9, 2015 - 11:56
지난해 11월 양부가 의붓딸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배심원단이 엽기적인 증거열람을 거부해 사건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유튜브)
사건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서 일어났는데, 당시 53살 그레고리 그라프는 자신의 의붓딸 제시카 파젯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수사당국이 증거물을 하나둘씩 입수하면서 현지언론은 물론 당국에도 충격을 안겼다고 한다.
증거물 중 그라프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한 영상에 그라프가 파젯을 살해하고, 그녀의 시신과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던 것.
외신에 따르면 최근 재판이 시작되었지만, 12명의 배심원단은 이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라프는 살인과, 시신훼손 혐의를 받고 있지만, 성폭행이 피해자가 살해된 후에 발생해 극형은 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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