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Oct. 14, 2015 - 13:55
페루에 사는 올란도 지메네즈(31)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 화장실에서 나온 거미에게 물리고 나서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상태에 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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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거미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칠레은둔거미”로 알려졌다. 거미에게 물린 지 30분도 채 되기 전에 독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증상이 하나둘씩 나타났다. 이 거미는 사람 피부의 괴사를 일으킬만한 독을 지닌다.
현재 올란도는 심각한 신부전증을 앓고 있으며 한쪽 눈꺼풀을 잃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고 의사들이 전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신장투석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칠레은둔거미는 주로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약 4인치 (약 3.8 센티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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