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Oct. 2, 2015 - 11:22
가짜 의사 행세를 하며 간호사 지원자인 여성을 성폭행한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았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하워드 할립 (62세)은 자신을 의사로 가장해 환자들을 돌볼 간호사를 모집했다. 안토니아 파스칼은 광고를 보고 인터뷰를 하려고 할립의 집으로 갔다. 파스칼의 증언에 따르면 집에 도착하자 할립은 파스칼에게 ‘환자가 혹시 당신의 가슴을 만지게 되면 어떨 것 같은가’ 등 여러 가지 부적절한 질문들을 했다고 전했다.
(123rf)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할립은 이어 파스칼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체온계를 엉덩이에 찌르기까지 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파스칼이 일하러 오지 못할 때는 그녀의 20살 딸이 일해도 되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파스칼은 불편함을 느끼고 할립의 집에서 나와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할립을 폭행혐의와 자격증 없이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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