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Sept. 21, 2015 - 16:30
이탈리아의 한 여성이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화가나 내연녀의 손가락을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콰르티에리 스파뇰리 구역에서 내연녀를 우연히 마주쳤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이미 안 여성은 내연녀와 언쟁을 하다가 격분해 서로 폭력을 행사하게 됐고, 결국 내연녀의 손가락을 깨물어 끊었다고 전해졌다.
두 여성이 싸우는 모습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두 여성은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지르고 몸을 부딪치며 싸운다.
(유튜브)
조사 결과 내연녀는 이 여성의 친척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싸움을 막았고, 내연녀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떨어진 손가락을 붙이는 수술을 했다고 전해졌다. 수술의 성공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남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