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Sept. 21, 2015 - 16:40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흡연 중 전자 담배가 폭발해 심각한 화상을 입고, 입 천장에 구멍이 뚫렸다고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조지아주에 사는 23살 제임스 로리아는 지난 7월 29일 흡연 중에 갑자기 피우던 전자 담배가 폭발해, 손과 눈에 화상을 입고, 목과 손가락은 골절상을 입었으며, 입 천장에 동전크기만 한 구멍이 뚫렸고, 이빨이 잇몸으로 밀려나가는 등 치아가 많이 상했다고 전해졌다.
(123rf)
로리아는 회사에서 일하던 도중 평소처럼 나가서 담배를 피우다가 이런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제가 기억하는 것은 담배가 폭발했고, 그다음에 저는 응급차 안에 실려갔어요.”
사고 직후 로리아는 앨라배마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후 6주가량 지났지만,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은 고체의 음식을 먹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로리아는 자신이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고를 통해 전자 담배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