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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쇠사슬로 묶고는… ‘지옥같은 학대’

By 최희석
Published : Sept. 7, 2015 - 14:50
아내와 아들을 쇠사슬로 묶어놓고 학대하던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아르헨티나 출신 에두아르도 오비에도는 최소 2년간 61세의 아내와 자폐증환자인 32세의 아들을 쇠사슬로 묶어 방에 가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이 갇혀 지내던 방은 인간의 배설물로 가득찬 비닐봉투와 버려진 주사바늘 등 각종 오물이 널려져 있고, 문에 설치된 쇠창살 사이로 음식을 받았다고 한다.

오비에도는 또 아들에게 개 사료를 먹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맡은 검사 알레한드로 펠레그리니 (Alejandro Pellegrini)에 따르면 오비에도는 아내와 아들을 낮에는 감옥과 같은 방에 감금하고 밤에는 각종 오물로 더럽혀진 또 다른 방으로 옮기며 학대를 일삼았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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