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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포착된 흡혈괴수, 살펴보니…

By 최희석
Published : Sept. 7, 2015 - 11:38
동남아시아지역에 서식하는 ‘흡혈다람쥐”가 최초로 비디오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유튜브)


털이 촘촘한 얼룩 다람쥐라는 뜻의 Tufted ground squirrel라고 불리는 이 다람쥐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등지의 밀림에서 서식하는데 영상에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현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다람쥐는 나뭇가지에 매복하고 있다가 사슴 등의 동물이 지나가면 뛰어내려 공격을 한다고 한다.

일단 사냥감 위에 안착하면 바로 목정맥을 물어뜯어 죽이고 내장을 파먹는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내장을 제외한 다른 부위는 전혀 먹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이런 행동이 관찰된 적은 없고, 과학자들은 실제로 이 다람쥐가 이런 행동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의 내장이 주요 먹잇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종은 꼬리의 촘촘한 털로 유명한데 꼬리의 무게가 몸통의 무게보다 30%나 더 나간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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