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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상어, 동족상잔의 비극

By 안성미
Published : Sept. 3, 2015 - 14:30
거대한 백상아리가 작은 백상아리를 잡아먹는, 일명 동족상잔이 목격돼 충격을 줬다.

공개된 유튜브 동영상에는 호주의 스트래드부룩 섬 인근에서 삼 미터 길이의 작은 상어가 자신의 두 배의 크기로 추정되는 상어에게 이빨로 물려, 몸의 반이 사라진 채로 발견되었다. 


(유튜브 캡쳐)


공격한 거대 상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작은 상어의 상처 크기와 몸에 생긴 이빨 자국을 조사해본 결과, 거대 상어는 적어도 길이가 육 미터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위험한 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는, 동족끼리는 서로 충돌을 피하며, 자기 영역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종종 동족끼리 잡아먹는 경우가 목격됐다고 전해졌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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